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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23호 칼럼

수평선 - 방화(放火)

내용

방화는 남의 건물이나 재산에 의도적으로 불을 질러 피해를 입히는 행위다. 방화범들의 방화 이유는 보험금을 타기 위한 것이거나 신병비관, 복수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방화사건은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와 국보 1호 남대문(숭례문) 전소 등을 꼽을 수 있다. 대구지하철 방화참사는 2003년 2월18일 50대가 신병을 비관해 전동차에 불을 질러 사망실종 198명, 부상 147명 등 피해를 입혔다. 숭례문 방화사건은 토지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은 60대가 2008년 2월10일 불을 질러 국보 1호 남대문이 전소됐다.

최근 해운대구 장산에서 방화로 보이는 산불이 잇달아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자연을 훼손시키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5일마다 산불이 발생한 셈이다. 급기야 해운대구청은 3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방화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청은 주말이나 공휴일 낮에 산불이 집중되고 있으며 올 들어 잇따른 비로 담뱃불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점 등을 들어 직장인에 의한 방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응방안 강화에 골몰하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주말 교회에 불을 지른 30대를 방화범으로 붙잡아 구속시켰다. 이 방화범은 이 교회 목사가 평소 자신이 믿는 종파를 이단으로 비판하는 데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회 목사는 7년 전부터 부산경남을 돌며 이단에 대해 연구하고 특강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화범에게는 3년 이상 무기징역형이 선고된다. 그러나 최근 무차별 묻지마식 방화와 어린이들의 불장난에 의한 자동차 방화 등이 늘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 손실은 물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방화를 해서도 안 되지만 방화 예방과 방화범 검거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05-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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