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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14호 칼럼

수평선 - 수변공원 온천천!

내용

대도시 도심하천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결실이다. 특히 주민들은 생태하천의 '경관', '수질'보다 '이용시설'에 크게 만족해한단다. 국토연구원의 '도시 하천복원 사업의 사회·경제성 평가'라는 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부산 온천천과 서울 양재천, 대구 신천, 대전 유등천의 평가이다.

온천천은 부산의 대표적 생태하천이다. 오랜 복원 노력의 결실이다. 부산시민 10명 중 9명은 온천천 복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단다. 환경개선에 따른 경제적 가치도 4대 대도시 하천 중 가장 높단다. 온천천 이용자들은 만족 이유를, 이용시설 34%, 경관 24%, 악취제거 18%, 생태계 복원 7%, 수질 개선·홍수대비 각 2% 등으로 꼽았다. 도시주민들은 산책로, 조깅·운동, 자전거도로 등 하천 수변공간의 이용시설에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수변공원의 가치를 한껏 평가하는 것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건강한 도시' 만들기의 하나이다. '건강한 도시'에 대한 논의·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역사적 산물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년 이상 주력해온 사업이며, 최근 국내 도시들의 관심도 높다. 금연·절주 같은 개인의 건강행태 개선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그 중 생태하천 살리기는 하천의 수질과 경관을 개선하며 주민 이용도까지 높이는 형태이다.

도시환경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다. 부산 역시 올 3대 시정전략 중 '알찬 도시'를 강조하며, '푸르고 품격 있는 도시공간 재창조'를 다짐하고 있다. '그린부산'을 선언하며 많은 나무를 심고, 수영천, 동천, 송정천 같은 대형 하천을 복원하고 있는 것은 좋은 예다. 부산의 도심하천 생태 복원사업이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날로 높여갈 것을 기대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03-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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