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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09호 칼럼

경제 산책 - 핵과학특화단지

내용

가장 적은 원료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은 원자력이다. 수소에너지 등의 분야가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린다.

원자력은 이 같은 고효율친환경에너지 인데도 원자폭탄과 러시아 원전사고, 방사능 오염 등의 나쁜 이미지가 일부 존재했다. 이 같은 우려를 완전 불식시킨 것이 한국원전이다.

한국원전은 지난 1978년 부산 기장군 고리에서 첫 상용발전을 시작해 선진국보다 역사는 짧지만 안전 운전면에서는 세계최고를 자랑한다. 이 같은 우수성이 입증돼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으로부터 잇따라 원전건설 수주를 따냈다.

석유가 많이 나는 중동국가들조차 미래를 대비해 원전을 유치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수출전망은 더욱 밝다고 할 것이다.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일대가 이 같은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핵과학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동중인 원전 4기와 건설중인 신고리원전 4기에 이어 계획중인 2기가 건설되면 이 곳은 세계최대의 원전밀집지역(10기)이 된다. 1·2단계로 나눠 모두 1조1천600억원을 들여 기장군 고리원전 주변 100만㎡에 대해 원자력 관련 의료 및 응용연구 메카인 핵과학특화단지가 2015년까지 들어서는 것이다.

우선 1단계로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일대에 원자력 병원(304병상), 방사선의학연구센터, 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갖춘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오는 6월 개원할 예정이다. 또 인접 부지에는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센터(연구동 및 치료센터)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2단계로 수출형 원자로 연구단지와 국립노화종합연구원, 원자력 임상의학연구센터 등도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 분야는 다른 지역과 경쟁해야 하지만 부산의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단지가 인근에 조성중인 동부산관광단지와 함께 의료, 관광, 연구의 시너지효과 발생에 따른 새로운 산업관광명소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0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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