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책 - 로봇산업
- 내용
현재 한국을 먹여 살리는 조선, 반도체, IT분야 등에서 미래에 가장 각광받는 산업은 로봇산업이 될 것이라고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로봇산업은 첨단 기계, 전자공학은 물론 나노기술, 생명공학, 뇌과학, 인지공학 등이 모두 결집된 과학의 종합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각 부문별 연관 산업의 파급발전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에서의 안내 로봇, 강아지 등 애완로봇, 청소 로봇에 이어 앞으로는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대신해 주는 광부로봇, 전쟁로봇 등까지 등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특히 요즘 국내외 과학자들의 관심 분야는 로봇이 인간과 연결되는 `인간의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융합로봇' 분야다. 이는 로봇 팔다리를 장착해 힘이 몇 십 배 세지고 정교한 수술까지 인간의 명령에 따라 로봇이 해주면서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뇌과학과 로봇기술을 융합한 이 같은 `입는 로봇'은 초기단계이지만 이미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로봇을 몸에 부착하면 작은 힘으로도 수십 ㎏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600만불의 사나이', `스파이더맨' 등 영화장면에 나오는 괴물까지 탄생할 수 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편한 노인들의 보조기구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부산에도 국내 해양로봇 거점 센터 역할을 할 해양로봇센터가 강서구 지사과학단지 내에서 문을 열었다. 이 로봇센터는 해양로봇에 필요한 관련 부품의 집적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로봇은 인간의 활동이 불가능한 심해에서 각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필요성이 중요한 분야이다.
이 센터가 오는 2014년 완공예정인 인근 마산의 로봇밸리 등 전국의 로봇개발센터와 연계해 해양로봇 분야를 잘 특화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0-0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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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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