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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92호 칼럼

경제산책 - G20 유치운동

내용

내년 11월 국내에서 개최키로 확정된 `2010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를 두고 부산, 서울, 인천, 제주, 경주 등 5개 도시가 경쟁에 나섰다. G20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된 역대 회의 중 가장 큰 국제회의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2000년 서울에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2005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 및 각료회의가 열렸지만 이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먼저 이 회의에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선진국과 강대국을 아우르는 막강한 나라들이 모두 참가한다. 이들 국가의 전 세계 교역량 및 지역 내 경제생산액은 전 세계의 80∼85%에 달할 정도다. 각국의 수행원 및 관련 기업인 등 내방객만 해도 1만8천명∼2만명을 예상한다.

숙박 및 쇼핑에서 특수가 예상되고 한국상품 수출증가, 외국인 투자확대 등으로 5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정부는 밝히고 있다.

회의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가장 발 빠르게 나서 준비된 도시임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국내 유치가 확정되자마자 무려 53쪽에 달하는 유치제안서를 신속하게 만들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관계자들을 만나 홍보에 나섰다.

부산시의 강점은 가장 비슷한 행사였던 APEC정상회의를 성공적인 대회로 치른 도시 역량 및 시민 의지에 있다. 벡스코 및 고급회의시설인 누리마루APEC하우스가 건재하다. 당시 각국 정상 영부인들이 참석해 찬사를 받았던 범어사의 다도체험, 인근 해운대리조트의 아름다운 관광시설 등 부대시설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이 수도여서 도시 인프라 상 모든 면에서 앞서겠지만 역대 G20회의가 모두 지방에서 열렸고, 지역균형발전 논리상으로도 부산개최는 당위성이 있다. 부산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G20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10-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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