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풀어쓰기 - 지수기업
- 내용
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미국의 자존심이던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1일 파산보호 신청과 동시에 다우지수에서 탈락했다. 한 때는 월가의 대표기업이던 씨티그룹도 다우지수에서 빠졌다.
지난해 9월18일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다우지수에서 빠진지 9개월만이다. 통상 다우지수 편입기업의 변경은 몇 년에 한 번이었지만, 금융위기 이후 간격이 몇 달 만으로 좁혀진 것이다.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 또는 다우지수는 당초 12개 기업 주가를 평균해서 산출했으며 1916년 편입기업이 20개로, 1928년엔 현재의 30개 우량기업 주식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엔 AIG를 포함,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셰브론이 다우지수에서 탈락했고, 이 자리를 각각 크래프트 푸즈와 알트리아 그룹, 하니웰 인터내셔널이 채웠다.
한국거래소는 1년에 한차례씩 한국거래소에서 산출·발표하는 지수의 편입종목을 변경하고 있는데 지난달 26일 KOSPI200지수, KOSPI100지수, KOSPI50지수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확정·발표했다(KOSPI지수는 유가증권 시장 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고, KOSPI200은 유가증권 시장을 대표하는 200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KOSPI100은 KOSPI200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KOSPI50은 KOSPI200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대상으로 산출).
이번 변경을 통해 KOSPI200은 13종목, KOSPI100은 4종목, KOSPI50은 2종목이 바뀔 예정이다.
KOSPI100 종목 중에서 정기변경을 통해 기존에 자리했던 한일시멘트, 한일중공업홀딩스, 코리안리, KTF 등 4개 종목이 제외됐고, 대한통운, STX팬오션, 삼성카드, CJ제일제당 등이 신규로 편입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지수변경이 개시되는 날짜는 오는 12일이다.
- 작성자
-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 작성일자
- 2009-06-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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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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