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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55호 칼럼

수평선 / 부산시민의 힘

내용
제목 없음

수평선

 

부산시민의 힘

어려울 때마다 빛을 발하는 부산시민들의 힘은 위대하다. 최근 전 세계를 불안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는 물론 10여년 전 IMF 외환위기 당시 이웃을 돕는 손길은 아름다웠다.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APEC정상회의 등에 보여 준 시민들의 자원봉사 동참은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최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모금된 성·금품이 당초 목표를 20%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불황 속에서도 목표액 77억원보다 많은 93억여원을 모금한 것이다. 지난 2007년 모금액보다 16억원 늘었다.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구두닦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모 씨는 지난 연말 불우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10㎏짜리 쌀 20포대를 북구청에 맡겨 왔다. 최근 대연5동 주민센터를 찾은 일용근로자 윤모 씨는  동전과 지폐 등 42만여원이 든 작은 돼지저금통 3개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1998년 IMF 당시 나라사랑 금 모으기 캠페인이 벌어졌을 때도 시민들은 힘을 모았다. 하루만에 7천명이 430㎏의 금 모으기에 동참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5만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세계 각국 서포터스로 활동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모든 대회는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부산의 위상은 국제사회에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2005년 APEC 때는 고교 3학년 여학생부터 78세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1천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시 국민들과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위대한 부산시민정신을 재발견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려운 때마다 결집력을 보이는 시민정신을 이제 부산발전을 위해 슬기롭게 활용해야 한다. 강서물류단지 개발과 북항재개발 동부산관광단지 낙동강 정비사업 등 현안사업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한데 모아야 할 때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1-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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