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책
금융허브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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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허브 도시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다가오면서 부산 지역 각계각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금융중심지 지정을 염원하고 있다. 금융중심도시는 서울과 지방 2곳 중 서울은 확정적이다.
우리나라처럼 망국적인 중앙집권현상이 심한 나라도 없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동남권 중심인 부산을 지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금융 규모를 감안해 서울을 지정한다 하더라도 복수로 지역에 한 곳은 부산을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3일 부산지역사회가 정부에 한 목소리로 건의하고 전문가 대 토론회 등을 연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중국 등의 예를 보더라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제1의 무역항구 도시가 금융중심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금융은 특히 부산의 장점을 살리면서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산업이다. 인근 도시들에 비해 제조업의 발전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동북아 중심항만이라는 천혜의 지리적 여건 외에도 다양한 조건을 구비해 있다.
문현금융단지가 활발히 건설되고 있고 한국선물증권거래소도 부산에 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금융기관 4개(자산관리공사, 증권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대한 주택보증)가 2012년까지 부산에 이전한다. 부산은 영화·영상, 항만·물류, 관광·컨벤션 등 여러 가지 지역특화전략사업이 있지만 금융도시가 되면 이런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금융으로 인한 지식기반사업을 창출해 각종 고급 서비스업의 확충 및 지역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이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처럼 발전하려면 금융도시 지정이 필수다. 부산전체의 노력과 아울러 정부도 상생발전을 위해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했으면 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1-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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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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