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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29호 칼럼

경제산책-스포츠와 경제효과

내용
제목 없음

경제산책

 

스포츠와 경제효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벌어들이는 돈이 2년 후인 2010년에 운동선수로는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분석한 내용이다. 우즈는 현재 33살에 불과한데 이미 7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2년 내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타이거 우즈가 PGA(미국프로골프)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우승을 하긴 했지만 상금액수는 전체 금액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나이키 등 대기업 스폰서 계약, 광고 수입, 상품매출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는 관심과 상품가치가 폭발적이다. 이른바 '우즈효과'다. 스포츠는 손에 잡히는 실질적 경제효과 외에 무형의 경제심리효과도 창출한다. 박세리·최경주 효과가 그것이다. 실제 액수는 훨씬 적지만 오히려 전체 규모에서 우즈를 능가할 수도 있다.

한국경제가 IMF 외환위기에 허덕일 때 박 선수는 US오픈에서 우승했다. 특히 물 속에 맨발로 들어가 위기를 극복한 샷은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줬다.

최 선수는 남자선수로는 열악한 동양인의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하루 3천 번의 연습스윙으로 여러 차례 우승을 일궈내 역시 비슷한 희망과 활기를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한국 축구 4강 진출로 인한 국민 에너지 집결 효과는 더욱 그렇다. 롯데자이언츠의 올해 선전으로 직·간접 경제효과가 1천5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역 상가 활성화, 야구용품 매출액 증가 외에도 부산 갈매기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따른 시민정서 결집효과, 자신감 회복 등은 지금의 경제위기를 탈출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7-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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