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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27호 칼럼

경제산책 - 초광역 경제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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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책

초광역 경제권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는 200㎞ 정도에 불과하다. 서울보다 훨씬 가깝다. 비행기를 타면 30∼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국내 공항까지의 이동시간이 더 걸려 배보다 배꼽이 크다. 배를 타도 쾌속선의 경우 2시간 50분이면 주파한다.

부산과 후쿠오카 등 일본과는 공무원 교류도 15년 이상 활발하다. 부산시청에는 교환근무를 다녀 온 '일본파', 일본에서는 역시 부산시청에 교환근무를 다녀 온 '부산파'가 있을 정도다. 그래서 서울보다는 오히려 일본과의 다양한 교류로 서로 '윈윈전략'을 세워나가자는 의견이 오래전부터 나왔다.

부산 등 동남권과 일본 후쿠오카 등 규슈지역의 초광역경제권 구상이 구체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실무협의회가 구성돼 교류분야에 대한 연구용역까지 들어갔다. 정부도 1차적으로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 지역 클러스터, 2차적으로는 동남권과 일본과의 교류를 권장하고 있다.

동남권은 국내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조선기자재), 항만물류의 중심지이고 인구는 800만명에 달한다. 후쿠오카 등 규슈지역은 1천300만명. 양측이 공동경제권을 구축하면 인구 2천만명 규모의 경제권을 형성해 엄청난 파워를 발휘할 수 있다.

실무용역이 진행돼 봐야 알겠지만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우 일본 규슈지역에 도요다, 닛산의 완성차 공장이 있어 부산 등의 중소기업 부품산업과 연계하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 동남권의 우수한 인력이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어 고용창출과 인적교류도 확대할 수 있다.

문화, 관광, 교통 분야는 교류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조선통신사축제 등 한·일연합축제, 한·일해저터널 건립 등 협력분야가 많다. 일본에서 화물원료를 부산항으로 들여와 1차 제조(라벨링, 재포장, 재분류)해 다시 60개 일본 항로로 해상운송하면 일본 육상운임보다 훨씬 싸 서로 경쟁력이 있다. 대학 간의 교류로 각종 기술의 다양한 공동연구사업도 전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갖게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7-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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