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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08호 칼럼

수평선-자전거 도시 부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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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평 선 / 자전거 도시 부산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2륜차이다. 탄 사람의 힘으로 스스로 달리는, 그래서 자전거이다. 자전거의 발명에 대한 주장은 많다. 독일·프랑스·영국·러시아같은 나라들이 `원조'임을 자칭한다. 문헌들을 보면 첫 자전거는 조향(방향 조종하기)을 할 수 없었단다.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형태로는 1816년제가 있다. 한국에서 자전거를 처음 탄 데 대한 기록은 없다. 20세기 전후 개화시대일 것이라고 추측할 만 하다.

▶자전거에 대한 오해는 참 많다. 우선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겉으로는 분명 자동차보다 약하고 안전시설도 부족하다. 그러나 최근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자전거 이용자는 46명, 단 0.7%이다.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선 건강에 해롭다'는 오해가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창문을 닫은 자동차 안의 오염도가 훨씬 높다. `피곤한 교통수단'이란 평가도 있다. 춥거나 덥거나 비가 오면 낭패다. 그러나 우리보다 훨씬 추운 나라에서도 자전거 이용은 활발하다.

▶최근 세계적으로 자전거의 인기는 높다. 선진 각국은 앞 다퉈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에너지 절약과 교통비 절감 같은 경제적 효과 외에, 환경오염 방지 같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전거 교통분담률은 일본 25%, 독일 26%, 네덜란드 46% 등. 우리나라는 겨우 3%란다. 자전거를 그저 `레저용'으로 타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자전거에 대한 오해를 씻고 뛰어난 교통수단으로 대접할 때다. 마침 부산시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수영강-온천천을 잇는 자전거 도로도 잇는단다. 근대문명 비평가 이반 일리히는 저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에서, 자전거를 엄청난 낭비와 비효율로 과부하가 걸린 고속문명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부산도 자전거를 통한 행복을 힘껏 찾아보자.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2-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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