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책> PIFF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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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부산은 영화의 바다에 빠진다. 9일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 전국의 영화 매니아들은 부산에서 숙박을 하고 생선회 등 부산의 명물 음식을 사먹으며 영화의 축제 속으로 빠져든다.
지난 여름에 이어 지역 식당과 상가, 숙박업소들은 다시 한번 영화제 경제효과를 볼 것이다. 부산은 연중 영화촬영에 따른 지역 경제유발효과만으로도 400억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산의 이미지 및 인지도 상승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영화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만명에 이르는 관객이 올 것으로 영화제 조직위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개·폐막작 예매가 26분50초 만에 끝나고, 하루에 예매된 영화 티켓이 무려 7만여 장으로 지난해보다 1만5천장이나 많아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개·폐막작은 역대 작품들이 다른 나라와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어렵다는 평판이 많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재미있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어 큰 인기다. 폐막작은 파격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정, 벌써부터 젊은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또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선다.
SK텔레콤과 부산시가 구축한 U-PIFF사업은 영화제 기간에 무선 인식칩(RFID) 판독기가 내장된 휴대전화를 통해 영화제 상영작품과 각종 이벤트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부산시는 또 영화제 기간인 오는 5일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지 안에 영상후반작업시설 기공식을 갖는 등 영화도시 융성을 위한 힘찬 도약을 계속한다.
부산의 특화산업인 영화·영상산업이 발전해 고용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해 나갔으면 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0-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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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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