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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88호 칼럼

수평선> 부산경제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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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부산경제 르네상스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무명의 아칸소 주지사 빌 클린턴이 내건 선거구호이다. 당시는 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원조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에서 승리하여 재선이 당연시되던 때. 그 속에서 클린턴은 민심을 정확히 읽은 덕에 예상 밖의 승리를 했다. 앞선 선거의 쟁점이 도덕성이었던 반면, 새 선거에선 경기회복이 민심을 지배할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 경제-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 생존조건이다. 사람에게 필요한 재화 중에는 공기처럼 무한정 존재하는 자유재도 있지만, 그 양이 적어 매매나 점유를 해야 하는 경제재가 많다. 사람의 삶은 곧 이 같은 경제재를 얻고 나누고 소비하는 과정이다. 그러니 뭐니 뭐니 해도 `경제'만큼 중요한 화두는 따로 없는 것이다. 올 대통령 선거를 앞둔 대선 주자들도 너나없이 `경제 대통령론'을 내세우고 있을 정도이다.

 ▶ 그만큼 모든 정부는 경제를 중시한다. 우리나라도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경제'는 최고의 화두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실적은 뒷걸음의 움직임이 짙다. 국내총생산(GDP) 순위, 창업 환경, 고용 환경 모두 뒷걸음치고 있다. 최근 방한했던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은 "한국 정부는 기업정신이나 경제활동 동력이 성장할 수 없게 뚜껑을 닫았다"고 비판했을까.

 ▶ 그 험한 국가경제 여건 속에서 부산경제는 차츰 살아나고 있다. 지역생산과 수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부산항의 물동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당연히 부산시는 `경기상승 추세를 이어가자'고 다시 뛴다. 부산시는 민선 4기 들면서 시정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삼았을 정도였다. 다행스럽게도 부산경제는 활력을, 시민들은 경제회복의 자신감을 찾고 있다. 이 추세가 `부산경제의 르네상스'로 활짝 꽃피기를 조심스레 기다린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10-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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