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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81호 칼럼

수평선> 부산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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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부산 항공사

 

 

 

 지역항공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과점체제를 뚫고 벌써 2개 지역항공사가 취항 중이다. 인천·경북·전북도 현재 지역항공은 미국 100개, 유럽 80개, 중국 29개, 일본 15개사 등이다. 한국은 국내선 운항거리가 짧아 지역항공 시스템이 적합하다고들 한다.

▶ 지역항공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값싼 요금이다. 제주를 운항하는 지역항공은 기존 항공사의 60∼70% 수준으로 요금을 받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는 약간 떨어져도 비용부담이 적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제주도가 지역항공을 일찍 띄운 원인 역시 거대 항공사의 일방적인 요금인상과 잦은 운항취소 때문이다. 제주도민들은 기존 항공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을 숙원으로 삼아 왔던 것이다.

▶ 마침 부산도 지역항공사 시대를 연다. 부산광역시·부산상의가 `부산항공'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달 중 법인을 설립, 빠르면 09년 상반기 중 취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공은 처음부터 고급기종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항공은 값이 싼 만큼 안전이 미덥지 못하다는 인식을 씻겠다는 것이다. 부산을 둘러싼 중국, 일본에서 지역항공이 활발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안전'을 강조하는 전략도 좋다.

▶ 부산항공은 우선 부산-인천, 부산 - 제주 같은 국내 주요거점을 연결한 뒤, 일본, 중국, 동남아 같은 단거리 국제노선으로 진출한다. 기존 지역항공과 다른 것은 이 부분이다. 부산권의 풍부한 국제민항 수요를 겨냥했다. 김해의 국제노선이 모자라 인천을 이용하는 동남권 수요가 연 180만명에 이르는 것이다. 부산항공은 그저 값싼 항공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그치지 않는다. 부산과 외국을 잇는 하늘길을 넓히자는 것이다. 부산항공이 성공적으로 출범, 부산시민의 자랑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08-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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