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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73호 칼럼

수평선> 대중교통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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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대중교통 혁명

 

 

 최근 자주 접하는 환경 뉴스로 `지구 온난화'가 있다. 인구 증가 및 산업 발달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아시아·아프리카의 사막이 넓어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며 바닷가 저지대를 위협한다. 인류의 `대재앙'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온난화의 직접적 원인은 에너지 문제이다. 인류가 현대문명을 일구며 석유·가스·석탄의 3대 화석연료를 활용한 결과이다. 문제는 화석연료의 부작용을 대체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성장이냐 온난화냐'의 선택인 것이다. 한국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최대 증가율 국가이다. 환경운동 단체가 정부에 `기후재앙 공헌상'을 시상할 정도이다. 한국의 평균온도는 지난 100년 동안 1.5도 상승, 세계 평균의 2배이다.

 ▶ 세계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와 하이브리드(전지 활용) 자동차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문제는 큰 규모의 계획·노력과 함께 사람들의 생활습관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의 하나가 대중교통 이용하기이다. 온난화를 막기 위해 자동차 운행부터 줄여야 하는 것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체계가 교통문제와 함께 환경문제까지 해결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 부산도 한달여 전 `대중교통 혁명'을 시도했다. 시내버스를 준공영제로 전환하며 버스-지하철 환승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결과는 `성공 단계'이다.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자 상당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시내버스 12만, 지하철 3만1천명 수준. 출퇴근 비용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 사람이 연 184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대중교통은 이제 불가피한 선택사항이다. 좁게는 심각한 부산의 교통환경을 극복, 삶의 질을 높이고 넓게는 지구의 재앙을 늦추는 상생의 선택인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06-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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