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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44호 칼럼

수평선

새해 전망

내용

수평선

새해 전망


누구나 새해 벽두면 그 해의 흐름을 궁금해 한다. 작게는 지역사회나 한 개인에게 미칠 환경의 변화가, 크게는 한 나라가 겪어야 할 새로운 도전과 시련이 궁금한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어느 해보다 많은 희망과 좌절을 함께 느껴야 했다. 월드컵, 부산AG 같은 희망의 키워드도 있고, 사회갈등, 경제침체 같은 좌절의 키워드도 있다. 그래서일까? 올 새해를 맞으며 새해의 흐름이 유독 궁금해지는 것이다. ▶새해의 전망은 ‘밝음’ 보다는 ‘흐림’쪽이 우세하다. 이코노미스트의 ‘세계대전망’은 올 한해를 지배할 키워드로 ‘불경기’와 ‘중동’을 들고 있다. 우리 나라 역시 난제가 많은 한 해일 전망이다. 당면한 북핵문제, 꼭 해결해야 할 각종 갈등의 치유문제, 국민들이 기대하는 각종 개혁문제…, 이래저래 올 한해는 벽두부터 ‘밝음’ 분위기는 아닌 듯 하다는 것이다. ▶부산의 시정전망도 주변환경 변화에 겸손하게 대처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개혁·변화의 바람, 경제적으로 지속적 성장여부의 불투명, 주변국가 및 도시간의 경쟁력 심화 등도 주목 대상이다. 한 해를 조심스레 맞으며 민선3기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세계도시를 향한 경영시정을 펴겠다는 전략이다. ▶인간이 언제나 간직하고 싶어하는 단어 중엔 ‘희망’이 있다. 사막과 동토에도 희망이 있다. 하물며 부산은 부산의 힘으로 미래상을 열어갈 저력이 있다. 역사적으로도 부산은 ‘세계도시’로 뻗어나갈 여건을 두루 안고 있다. 그게 곧 부산의 희망이다. 부산사람이 다짐해야 할 교훈 하나를 되새긴다. “희망은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에리히 프롬)는 것이다. 새해 덕담 삼은 ‘부산 발전론’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0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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