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두바이(Du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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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수평선 / 두바이(Dubai)
두바이는 오늘 ‘세계최고의 신데렐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세계 최고·세계 최초’를 외치며, 매일같이 세계의 이목을 끄는 기적을 만들어낸다. 두바이의 상징이라는 세계 최고급호텔 버즈 알 아랍, 두바이 앞바다의 인공 주거·위락시설 팜 아일랜드, 세계최대의 테마공원 두바이랜드….
하나같이 세계를 놀라게 한 창의력의 산물이다. 세계 건축사의 한 장을 장식할 세계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Burji Dubai)는 건립 중이다.
▶두바이의 기적은 불과 20여 년만의 일이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황량한 사막, 역사적 유적지 하나 없는 보잘 것 없는 불모지의 나라.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 끝 폭염 속 나라에서 천지개벽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두바이의 기적은 오일달러의 위력만이 아니다. 상상력·창의력을 동원한 ‘두바이 프로젝트’의 결실이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는 두바이의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의 ‘기적의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이다.
▶두바이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독창적 아이디어와 역발상의 도시개발 모델 창출이다. 두바이 전문가 최홍섭의 평가가 그렇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한 해외자본 유치전략, 국제 고객중심 서비스 전략이 있고, 특히 ‘홍보의 성공’도 큰 몫을 차지했다. 한국도, 부산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중동의 허브’ 두바이와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허브’를 지향하는 부산이 가깝게 만났다.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동반자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부산은 이번 결연을 계기로 대 중동 지방외교를 한층 강화하고 주요 국제행사 유치과정에서 두바이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 굳이 지적한다면, 지금으로선 부산이 두바이에서 배울 바가 더 있을 듯하다.
두바이의 오늘을 만든 ‘기적의 리더십’이 참 부럽다는 것이다.
부산도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기에-.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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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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