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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27호 칼럼

수평선 / 부산 바다 축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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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부산 바다 축제

 

휴가-. 어느 수필가의 표현처럼 ‘참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휴가의 기본역할이 뭔가? 일을 잠시 쉬며 몸과 마음의 생기를 되찾는 것, 그래서 일상으로 활기차게 복귀하는 것이다. 휴가의 계절은? 사계절을 가진 곳이라면, 역시 여름이다. 프랑스 같은 나라는 해가 높고 낮이 긴 계절, 여름이면 아예 수도 파리를 비운다는 말까지 있다. 여름 바캉스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휴가 하면 여름이다. 여행사의 휴가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화려하다. 휴가라고 해서 꼭 여행을 앞세우는 것은 아니다. 도심에서 공연 즐기기, 집에서 책 읽기도 휴가의 한 방편이다. 그래도, 그래도 여름은 역시‘물의 계절’이다. 저마다 바다와 계곡을 찾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다. 나라 안의 지역축제에도 여름축제가 참 많다. 바다면 바다, 계곡이면 계곡에서 물과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려는 것이다. ▶바다 하면 역시 부산이다. 여름축제 하면 역시 부산 바다축제이다. 부산이 국내 최대의 피서지라는 사실, 부산에 오랜 역사의 바다축제가 있다는 사실은 다툼의 여지가 없다. 접근성도 뛰어나고 풍광도 빼어나다. 나라 안팎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늘 붐빈다. 부산 바다는 낮 바다만 있는 것도 아니다. 여름 낭만을 즐기기엔 밤이 더욱 제격이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밤이 더 뜨겁다“고 한다든가? ▶다시 부산 바다축제가 열린다. 벌써 11회째다. 주제는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 8월 1일부터 1주일간이지만, 연극·음악·문학을 아우르는 단위행사는 26일부터 벌어진다. 부산 바다축제는 지난 96년 이래 해마다 화려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자랑해 왔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많아서 휴양지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온 한국의 대표적 여름축제이다. 부산을 찾는 관광·피서객들은 올해도 알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기대해도 좋다. 올해도 오시라, 부산 바다로-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6-07-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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