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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25호 칼럼

경제산책 / 동북아 물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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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산책  / 동북아 물류 허브 

 

 

최근 부산항에 대한 몇가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성장세를 보이던 환적화물이 처음으로 감소하고 전체 물동량도 증가세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미리부터 예견됐었다. 부산항과 경쟁하는 중국항만들이 폭증하는 내국 수출화물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에서 부산항을 거치지 않고 미주, 유럽 등으로 직항하는 노선은 화물량도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부산항은 인천, 광양 등 국내항만과도 치열한 다툼을 벌여야 한다. 정부는 여전히 경쟁력 없는 광양항을 밀어주는 투 포트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부산항은 여전히 세계 간선항로에 위치한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잘 활용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빠른 준비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내년부터는 최첨단 항만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항만들보다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항이 전망을 더욱 밝게 해 주고 있다.

신항에는 가공용 외국화물이 처음으로 들어오고, 배후물류단지는 일본 등 외국 다국적 물류기업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항의 광활한 배후물류단지에서 원료화물을 수입해 부가가치가 높은 화물로 만들어 재수출하게 되면 부산은 고용창출 등 다양한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부산항은 물류단지 부족으로 화물의 선적·하역위주로 운영해 항만의 생산성이 그리 높지 못했다. 항만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9, 10위에 불과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이 최고 항만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은 이 같은 부가가치 화물 창출능력 때문이다. 신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신항과 북항을 잇는 명지대교와 남항대교를 하루빨리 완공하고 북항대교에 대한 착공을 서두르는 등 기반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6-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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