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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59호 칼럼

수평선 / 대학통합

내용
`대학통·폐합이 잘 돼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부산시가 뒤늦게나마 이 같은 인식을 갖고 대학구조개혁에 적극 나선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시가 오는 19일 4개 국립대와 함께 갖는 구조개혁추진위원회 첫 회의는 지역 국립대간 통·폐합 등 구조개혁을 본격화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미 부산대는 밀양대와의 통합을 확정하고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또 한국해양대도 목포해양대와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묶어 해양종합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러한 때 지역 대학 구조개혁추진위가 발족하고 시가 적극 동참키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 대학의 구조개혁은 30여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정부는 1도1사 등의 원칙을 내세워 대학을 통합하거나 새 국립대학을 개교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당시 구조조정 목적도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가발전과 대학간 경쟁력 제고 등이었다. 최근 부산의 경우 일부 사립대가 먼저 통·폐합 추진으로 구조조정에 발벗고 나서는 등 자구책마련에 한창이다. 국·공립대는 사립대에 비해 오히려 경영에 난제가 많다. 국제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재정을 대부분 국고에 의존하고 있다. 이제 이같은 구태가 사라져야 한다는 의식이 시민들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각 대학은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들은 신입생 감소에 따른 재정적자 등으로 모두가 공멸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속에 교직원을 감축하는 등 교육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대학의 개혁은 결국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 뿐 아니라 시와 정부 모두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4-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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