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책 / 올해는 도약의 해
- 내용
- 최근 경기가 오랜 침체를 벗어나 살아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도 오래 간 만에 활황세를 타 주가가 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주식의 현금배당 금액만 10조원에 달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너무 경제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가져왔고 이 것이 지갑을 닫아 소비침체로 이어지면서 다시 경제가 악화되는 악순환을 거듭해 왔다. 지금까지 이룩해온 업적을 돌이켜 보며 희망을 가져보자. 지난 40년 간 한국 경제는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성장을 해왔다. 세계 경제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선진국들이 150년 간 이룬 성장을 불과 3분의1도 안 되는 기간에 해냈다. 경제뿐 아니라 정치 민주화 등에서도 우리는 가장 짧은 기간에 안정권에 들어섰다. ‘빨리 빨리’로 대표되는 한민족의 역동성과 부지런함은 휴대폰과 IT산업 분야에서 불과 10여 년 만에 세계 정상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뿐인가. 한류 열풍과 함께 자국영화 점유율이 세계최고인 문화강국이고 축구 등 스포츠 면에서도 인구와 짧은 역사를 감안하면 그 도약은 눈부시다.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면 투자와 경제도 자연스럽게 살아날 것이다. 올해는 부산으로서도 제2도약을 꿈꾸는 가장 중요한 해다. 세계가 주목하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이를 계기를 부산을 한번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부산시민들의 저력으로 APEC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3-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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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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