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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47호 칼럼

<수평선> 부산을 바꾸자

내용
을유년 새해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 부산에 쏠리고 있다.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의 국제행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APEC을 성공적으로 치를 경우 부산은 동북아 허브항으로서의 위상을 굳히는 것은 물론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부산을 바꾸자’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공무원들은 지난해 관련 추진협의회를 출범시킨 뒤 새해 시무식때 추진다짐대회를 갖는 등 의지를 다졌다. 부산이 국내외 도시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기존의 관행과 업무방식 제도 시스템 의식 가치관 등을 세계수준에 걸맞게 바꿔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APEC을 계기로 부산을 젊은 도시, 첨단 도시, 세계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추진안은 활력 있는 경제, 아름다운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문화와 역사의 도시, 활기차고 열린 도시, 유비쿼터스 도시, 물의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친 환경 웰빙도시 등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물리적인 힘을 가하지 않는 점에서 혁명과 구별되지만 사회제도 전반을 과감히 고쳐나간다는 의미에서 개혁이라 할 수 있다.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혁명보다 더 강도 높은 부산시의 도시경영 마인드 확보노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단기간에 총체적 변화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다. 장기적이며 일관된 전략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산을 바꾸자’의 주역은 시민들이라는 것이다. 시민 모두 변화와 개혁의 주인공과 감시자로 적극 동참할 때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1-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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