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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40호 칼럼

수평선 / 부산을 바꾸자

내용
‘변화’와 ‘혁신’의 시대이다. 뜨거운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가는 국가대로, 지방은 지방대로, 대학은 대학대로 변화하고 혁신하기에 바쁘다. 혁신은 어느 사회, 어느 조직에서나 피할 수 없는 당위적 과제이다. 10여년 전 삼성 이건희 회장은 “아내, 아들만 빼고 다 바꾸자”고 외친 적이 있다. 결과는 오늘 삼성의 눈부신 약진에서 나타나는 대로이다. 정부 역시 정부혁신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역시 공공부문의 관행과 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법·제도·사람을 바꿔도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법과 규정만이 아니라 관행과 문화도 중요한 구성 요소인 것이다. 과거를 모조리 부정하는 파괴적 개혁이 아니라, 더 잘할 수 있는 시스템 혁신을 통해 창조적 변화를 이룩해야 한다. ▶부산시가 ‘부산을 바꾸자’는 실용적 혁신 프로그램을 중점 혁신정책으로 설정, 거시적으로 추진한다. 2005 APEC을 계기로 부산의 도시 발전 틀 중 시대적 추세에 맞지 않는 도시구조와 제도, 관행, 의식, 특히 행정의 일하는 방식과 수단까지 세계수준에 걸맞게 확실하게 바꾸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근래 부산발전의 한계를 직시하며, 보다 실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쏟는 듯 하다. ▶‘부산을 바꾸자’의 당면 초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 틀 마련-도시 활력화 추진-서민시정 활성화 같은 것들이다. ‘활력 있는 경제로 바꾸자’는 주제 아래 부산의 투자여건을 기업 요구에 맞춰나가는 식으로 부산경제 발전체계를 개혁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문제는 관행과 문화에 따른, 일하는 방식과 수단이다. 부산사회 모두가 너나없이 참여, 일상의 혁신으로부터 부산발전의 획기적 발전 틀을 다져내기를 기대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11-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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