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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33호 칼럼

경제산책 / 싱가포르 교류

내용
싱가포르의 인구는 416만명으로 규모와 항만도시 등의 측면에서 부산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세계 5대 금융시장으로 6천여 개의 외국 기업이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한국으로서도 9대 교역국가여서 중요한 나라다. 대외 무역이 국내 총생산(GDP)의 3배에 이르는 무역 중심 국가이고 서비스업이 무려 68%를 차지한다. 정유·물류기업들이 번창해 무역업자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그 발전의 중심에는 세계 2위인 항만이 있다. 자원도 별로 없는 조그만 도시국가가 리콴유 총리의 지도력과 국민들의 노력으로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은 경이적이다. 입지여건 등이 비슷한 부산의 발전방향을 그대로 제시하는 것 같아 본받을 점이 많다. 그런 싱가포르와 부산이 지난 9월 싱가포르 기업의 부산경제자유구역 투자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부산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싱가포르 국제기업청으로 이 기관은 외국 투자를 총괄해 이 협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싱가포르 기업의 부산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또 부산시 등은 싱가포르의 물류 및 제조업체, 다국적 선사 등 50여 개 사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자유치를 위해 부지 장기 저가임대, 사무실 임대료 지원 등 각종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싱가포르 기업들은 세계 기업 가운데서도 외국 투자에 있어서는 주도 면밀하고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는 여전히 한국의 각종 규제와 외국어 소통능력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한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10-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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