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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97호 칼럼

경제산책 / 일자리 창출

내용
 현재 우리 사회 최대의 이슈는 실업문제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일자리 창출을 최대의 과제로 삼아 노심초사 하고 있다.  당사자들도 취업을 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도 눈물겨울 정도다.  심지어 지금의 20대들은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고 한탄하고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현실을 볼 필요도 있다. 대졸자 선발 인원이 적어진 것은 각종 기계 장비가 발달해 공장자동화가 이뤄지면서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더욱 다양화된 3차 서비스산업의 발달 단계로 진입했다.  틈새시장을 찾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세분화된 창업 외에 일자리가 나올 구석이 별로 없어졌다.  따라서 이제 사회의 변화에 맞춰 눈높이를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 일부 중소기업과 3D 업종에는 일할 사람이 없어 난리다.  취업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것과 사회적 지위, 생계수단 모두를 다 얻어야 한다는 뿌리 깊은 인식도 그러면 더 좋겠지만 꼭 맞는 것만은 아니다.  유명한 철학자 스피노자의 직업은 안경 기공사였다. 그는 수십 년간 안경알을 깎아서 생계수단을 해결하고, 나머지 시간을 쪼개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학문을 했다.  현재 신진 철학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 철학자도 한 회사의 웹마스터로 근무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0년을 목표로 `세계 도시 부산' 육성 계획을 밝혔지만 여기서도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경쟁력이 있는 항만물류, 관광-전시·컨벤션, 영화영상, 선물금융 등 4개 분야를 집중 육성해 고용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또 대학졸업자 중 미취업자 1천명을 취업연수생으로 고용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취업보장인턴제'도 시행한다.  이들 시책들이 큰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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