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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8호 칼럼

수평선 - 호국보훈

내용

호국보훈(護國報勳)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들의 공로에 보답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현충일(6일)과 6.25(25일)가 들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고귀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부산에도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있다. 동래구 안락동 충렬사에 위패가 모셔진 동래부사 송상현과 부산진첨절제사 정발 장군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임진왜란이란 풍전등화와 같은 국난 가운데 오직 이 민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다. 이들 외에 6.25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다 숨진 수많은 무명용사들도 있다.

부산시와 부산보훈청은 6월 한달간 추모의 기간·감사의 기간·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정해 기간별 특성에 맞는 행사를 기획하고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적 행사로 추진 중이다.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이어 나라사랑부산시민걷기대회, 유엔전몰용사 헌화제, 나라사랑 골든벨, 대한해협전승기념행사, 나라사랑 다짐대회 등 다양하다. 이 기간 국가유공자 와 보훈가족들은 충렬사, 박물관, 미술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무료승차, 롯데자이언츠 경기 무료관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현역 군장병은 물론 심지어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조차 6.25한국전쟁을 북침전쟁으로 알고 있다는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선에 고귀한 몸을 바친 선열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해 본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하물며 임진왜란 등 역사 속에 묻힌 선열들에 대한 보은의 정신은 어떤가 되돌아 봐야 한다. 한강과 낙동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우리 국민들의 평화와 자유는 선열들의 피의 댓가다. 이 한달만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며 보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1-06-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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