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시민 그들이 있어 FG대회 따뜻했다
초청 식사·기념품 전달 등 민간외교관역 훌륭
- 내용
- 아·태장애인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 펼쳐진 서포터즈들과 시민들의 민간외교관 활동은 쌀쌀한 날씨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각국 서포터즈들은 참가선수단 초청 만찬뿐만 아니라 선물전달 방한복 구입 전달, 시내관광 안내, 통역자원봉사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선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인도 서포터즈(회장 장복만)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 인도 전문음식점인 ‘강가’에 선수단 80여명을 초청해 기념선물로 손목시계 72개를 전달하고 환영만찬을 함께 했으며, 31일 오후7시에는 해운대 글로리콘도에서 인도서포터즈인 ‘세계복음선교협회(목사 이봉덕)’에서 기념선물 전달과 만찬을 가졌다. ○아제르바이젠 서포터즈(회장 김윤환)는 폐막일인 지난 1일 오전 10시 해운대 아쿠아리움에 선수단을 초청해 수족관 관람과 함께 석별의 오찬을 나눴다. 31일 오후 2시에는 선수단의 국제시장 쇼핑에 동행해 통역과 시내관광 안내 등을 지원했다. ○네팔 서포터즈(회장 남봉현)는 폐막일인 지난 1일 12시 벡스코 뷔페에 선수단 전원을 초청해 환송 오찬을 함께 하고, 기념선물로 의류 인삼제품 등을 전달하고, 3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연제구 한려수도 횟집에서 선수단 초청 환영만찬과 선물로 손목시계 탁상시계 등을 전달했다. ○파푸아뉴기니 서포터즈(회장 안용운)는 폐막일인 지난 1일 선수·임원들을 해운대 벡스코 뷔페로 초청해 운동복 의류 기념품 등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28일 오후 7시에 서포터즈인 영진복지관에서 선물로 휠체어 시계 마스코트인형 등을 선물로 전달한 바 있다. ○대한민국 서포터즈(회장 이석호)도 지난달 29일 오후 6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방한복 460여벌을 구입해 전달했고, 31일 오후 7시 해운대 거북선횟집에서 선수단 임원 등을 초청해 노고를 격려하는 만찬을 가졌다. ○키리바시 서포터즈(회장 정하용)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선수·임원 전원을 동래 해림갈비에 초청해 기념선물로 라디오 넥타이 거북선모형 의약품 등을 전달하고 만찬을 겸한 우호 증진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키리바시 선수단장은 서포터즈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귀국후 자국의 토산품을 보내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양국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바누아투 서포터즈(회장 오종문)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30분 선수단 전원을 시청에 초청해 시청견학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오후에는 금강공원 양산통도사 등을 관광시켰다. ○호주 서포터즈(회장 박순옥)도 같은날 오후 6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 선수·임원과 그 가족을 초청해 부채춤, 꼭두각시놀음 등 한국 민속무용 공연과 함께 환영만찬을 갖고 기념으로 지갑 자개함 등을 선물하고, 양국간 교류증진과 유학 등의 편의제공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몽골 서포터즈(회장 박성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선수단 23명이 회장단과 함께 해운대 관광유람선 승선 충렬사 등을 관람한 후 벡스코 뷔페에서 오찬을 하며 시계 의류 재봉틀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배구대표 선수 유니폼 8벌을 구입해 경기에 참여토록 했다. ○브루나이 서포터즈도 지난 1일 오전 8시 선수단 14명이 회장단 등과 함께 경주일원의 불국사와 천마총 등 유적지관광에 나섰다. 이날 낮에는 콩코드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하회탈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11-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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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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