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2년 해맞이축제도 부산에서 즐기세요!”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는 ‘해맞이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 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다. 용두산공원 제야 타종식, 해운대 해맞이축제를 릴레이식으로 이어가며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한다.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는 ‘해맞이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 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다.

제야 타종식은 31일 자정 중구 용두산공원 종각에서 연다. 자정 10초 전 시민·관광객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면 부산의 각계대표 24명이 '희망·사랑·평화의 종'을 11차례씩 모두 33회 타종한다. 앞서 밤 11시부터 용두산공원에서는 부산시립합창단, 일렉트로닉 힙합퍼포먼스, 육군 53사단 군악대의 송년음악제, 퍼포먼스, 불꽃놀이가 잇달아 열린다.

임진년 해맞이축제는 새해 첫날 아침 6시40분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연다. 퓨전타악 퍼포먼스, 혼성 팝 중창단 공연 같은 식전행사에 이어 일출과 동시에 1만2천개 소망풍선 날리기, 헬기축하비행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시민·관광객에게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풍선과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광안대교 상층에서도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시는 오전 6~9시 3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판을 시민·관광객에게 개방, 바다 위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다. 차량은 오전 5~10시 통제한다. 부산에선 이밖에도 광안리·송정·임랑 해수욕장, 이기대, 장산, 금정산, 태종대 등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축제를 펼치며 활기찬 한해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