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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 수립 추진… 세계적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한다!
이기대예술공원 기본계획 수립 추진 브리핑 | 2023-10-20 조회수 136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이기대는 1997년 정부의 해안선 군 주둔지역 개방정책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지역에서 해제되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2005년 이기대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계기로 

시민들이 해안 절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2013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되며 생태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도래하여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2019년부터 금년 6월까지 5년에 걸쳐 사유지 712천㎡을 

부산시 재정 737억원을 투입하여 보상을 완료하였습니다.

 

공원일몰제에 따른 사유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오륙도에서 동생말로 이어지는 4.7㎞의 해안산책로와

125만㎡의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활용하여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APEC 정상회의, 부산국제영화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등 대규모 국제회의, 국제문화페스티벌, 산업전시행사 개최는 물론

북항에 건설 중인 부산 오페라하우스 등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전시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의 해양관광권에서 

관광의 명소인 해운대권역에서 광안리로 이어오는 해양여가관광벨트와 

2030부산세계엑스포의 준비로 성장하고 있는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컨벤션문화벨트를 연결하여 

해양문화도시로의 발돋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해양여가관광벨트와 해양컨벤션문화벨트의 연결과

부산예술문화의 흐름과 젊은 층에서 확장하고 있는

문화기회 요구 등을 충족시키고 해양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서

이기대의 잠재력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이기대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그곳에 문화예술을 담아

부산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예술인의 양성은 물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예술공원 조성을 위하여 이기대예술공원 기본계획수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기대예술공원 기본계획수립은

오늘을 시작으로 해서 2024년말까지 예술인,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일본 나오시마 미술관,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독일 인젤홈브로이히 미술관과 같은 바다와 자연, 생태, 

그리고 걸어다니는 미술관이라는 컨셉으로

심도 깊은 조사와 분석으로 이기대 만의 타당성을 찾고

실질적인 자연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공원조성의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