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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박형준 시장,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
오미크론 확산 대응 부산형 방역체계 브리핑 | 2022-02-24 조회수 272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우세종화 되면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어제부터 하루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의 추세는 일주일에 두 배씩 

확진자가 급증하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긴 하지만,

수많은 확진자와 그 가족분들은

코로나 확진 후 치료와 관리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지 못해

두려움과 걱정이 크실 줄 압니다.

 

2월 들어 확진자 진단과 관리에 대한 

정부의 방역체계가 전면 개편된 직후,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경된 내용을 홍보하고 구․군과 소통하여 

방역체계를 정립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또 일선 구·군은 물론 소방, 경찰 등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공공서비스의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상계획을 수립하여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65세 이상,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집중 관리군에 대한 중점 관리로 

코로나19의 방역체계를 전환하였습니다만,

확진자 급증에 따른 관리의 사각지대도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76%에 달하는 일반 관리군에 속한 분들 또한

적절한 정보와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고 계시고,

선별 검사소마다 검사 대기 인원이 폭증하여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매우 큰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중앙정부 대책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산시가 시행할 수 있는 자체 긴급 대응책을 마련하여 

즉시 시행키로 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위중증 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빠르고 신속한 검사 체계부터 일반 확진자에 대한 관리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보살피는 

“부산형 긴급 방역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신속한 확진자 검사 진단체계부터 구축하겠습니다. 

오미클론 변이 확산 후 PCR 검사를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선별진료소 앞에서 몇 시간씩 긴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불편을 줄여드리기 위해 우리 시는 각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부산 지역의 24개 선별진료소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여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며 검사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❶모바일 선별진료소 혼잡도 알림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우리 시가 2주 전부터 준비해온 

모바일 선별진료소별 혼잡도 알림서비스는

부산시 코로나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며,

어제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❷임시 선별검사소를 

2곳 더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3월 3일에는 사하구 다대포 소각장에,

3월 8일에는 서구 구덕운동장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습니다.

 

또 신속한 확진자 분류와 관리를 위해 

❸보건소 인력 또한 확대할 수 있도록 

구군 보건소에 인건비 지원 규모를 늘이겠습니다. 

 

정부가 방역체계를 전면 개편한 이후

시민들께서 겪고 있는 큰 불편 사항 중 하나가 

바로 ‘자가 진단키트’라 불리는 ‘신속항원 진단키트’ 구입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시는 이미 지난 1월 말부터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21만 개 진단키트를 확보하여 보급한 바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시민 여론에 부응해

정부가 추진하는 진단키트 구매와 별도로

우리 시는 ❹230만 개의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3월4일까지 자체 확보할 예정입니다.

 

방역 물품 구입에 어려움 겪는 구․군에도

진단키트를 300만 개 구매할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총동원하여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빈틈없이 살필 것입니다.

 

부산형 긴급 방역체계 두 번째 내용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확진자에 대해 

부산시가 끝까지 돌보겠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이

코로나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해 불안하시지 않도록 

충분히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일반관리군에 해당하는 경우라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부산시가 성실하게 보살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현재 재택 치료 키트를 

집중 관리군에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일반 관리군에 속한 분들도 

필요할 경우 활용하실 수 있도록

종합 감기약과 해열제 등의 물품이 담긴 ❺건강관리세트를

12세 미만 확진 아동은 전체를 대상으로,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은 신청하신 분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출산이 임박한 

산모들의 확진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시내 분만 의료시설 30개소에협조를 요청하여

산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❻확진 산모 출산 병원에 

신생아 관리 등에 소요되는 안전관리비용을 지원키로 하였습니다.

 

출산이 예정된 산모들께서는

우리 시나 구·군 재택관리팀에 연락하시면

해당되는 산부인과를 연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최근에 어린이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실 줄 압니다.

 

우리 시는 관내 소아병원과 협의하여

소아 전담 의료 상담센터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내에 우리 시 코로나 홈페이지에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를 공개할 예정이니

부모님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확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기에 상담받을 수 있는 창구일 것입니다. 

 

일반 관리군에 속하는 

재택치료자들의 건강관리 안내를 위하여

현재 260여 개의 동네 병·의원에서 의료상담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우리시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확진자분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24시간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❼구군 재택관리팀의 간호 상담을 지원하고,(1개소 당 평균 8명)

의료상담센터를 15개소까지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으로는

위중증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정부 추경과 함께 그간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추가 접종에 더해

스스로 검사하는 신속항원검사 등 

방역에서 시민 개개인의 역할은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해오신 

시민 여러분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늘, 시민의 곁에 있는 부산시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의 시련도 봄을 막지 못합니다.

이 마지막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간다면,

일상 회복으로 가는 날이 곧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