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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정보

작성자
옥유진
거주지
금정구
작성일
2026-03-23

제안사업

카테고리
제목
영화의 도시를 일상으로: 작은도서관기반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내용
◉배경1. 작은도서관의 기능적 한계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404곳이던 부산의 작은도서관은 2023년 437곳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반면,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부산에는 437곳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나, 절반 이상인 239곳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명 이하에 불과하다. 이는 이용객의 감소와 함께 운영 프로그램 및 홍보 부족, 전문 인력 부재, 예산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도서관법상 전문 사서 인력 규정에서 제외되어 있어 적정 인력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서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일부 도서관은 운영자의 잦은 교체와 업무 부담으로 인해 관리가 미흡해지는 문제도 나타난다. 이러한 현실은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무리 시설 수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서비스의 질이 낮고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다면 시민의 이용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곧 작은도서관의 활동 저하와 이용 부진으로 이어진다. 공공도서관에 비해 열악한 운영 여건은 지역 생활권 단위의 문화 접근권을 제약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작은도서관은 그 잠재력을 활용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주민의 일상적 문화 체험 확대를 위한 구조적 지원과 프로그램 다변화가 필요하다. ◉배경2. “영화의 도시” 이미지 체감 한계와 생활권 문화 격차 부산에는 매년 약 3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도시 전체가 ‘영화의 도시’라는 브랜드로 홍보되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를 체감하는 기회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시민들은 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축제나 영화의전당 등 일부 핵심 거점에서만 영화 관련 행사를 접하고 있으며, 생활권 공간에서는 지역 영화문화와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 현장 인터뷰에서도 “영화제가 끝나면 영화 도시의 분위기가 사라진다”, “영화제 기간 외에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이나 공간적 연계가 거의 없다”는 시민 의견이 확인된다. 이러한 인식은 영화 도시 부산의 이미지가 특정 시기와 장소에 한정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BIFF 및 영화의전당 중심으로 축제가 개최되다보니, 시민들은 행사장 인근에서만 일시적으로 영화문화를 접하며, 일반 생활권 내에서의 영화문화 체험은 부족한 실정이다. ◉배경3. 관광객 대상 문화콘텐츠 접근점 부족 관광객 측면에서도 해외 주요 영화도시들은 ‘도서관’과 같은 공공문화시설을 관광 콘텐츠의 목적지로 활용하며, 관광객이 도시의 문화를 읽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 토론토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영화·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반면 부산은 이러한 접근점이 부족하여, 관광객들은 주로 정해진 촬영지 투어나 축제 기간 방문에 국한되어 ‘영화의 도시 부산’을 일회성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영화제 기간 외에는 영화도시 부산의 문화적 깊이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 콘텍츠적 경험이 비교적 제한적이다. ‘부산국제관광도시 사업 5대 추진전략’ 보고서(2025)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공공데이터포털) 또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현행 관광이 단발성 방문과 이벤트 중심에 머물고 있어,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또한 생활권 단위 문화 인프라와 연계된 콘텐츠 개발이 미흡하다는 점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3가지 제안 배경 속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문화 자원을 시민의 생활권 속으로 확장하고, 동시에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공공문화 플랫폼이 필요하다. 그 해결책으로 제안하는 공간이 바로 작은도서관이다. 부산의 작은도서관은 양적으로는 확대되었지만, 운영의 내실과 문화적 역할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는 오히려 잠재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 생활권 단위에 자리 잡은 작은도서관은 접근성이 높고 지역 공동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도시문화의 균형 발전과 생활 속 문화체험 확산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문화 인프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즉, 작은도서관은 배경 2에서 드러난 시민의 영화문화 체감 부족을 해소하는 통로로서, 일상 속에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읽고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도서관이 영화와 관련된 책, 전시,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문화적 참여자가 되는 구조를 만든다면, 이는 특정 지역에 집중된 문화 향유를 생활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있을 것이다. 또한 작은도서관은 배경3에 나타난 관광객의 일회성 소비 문제를 완화하고,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해외 주요 영화도시처럼 도서관을 문화콘텐츠 목적지로 재편하고 영화·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한다면, 관광객은 부산의 작은도서관을 문화적 관광지로 인식하게 되고, 이를 통해 도시 전역을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 루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부산의 영화도시 이미지를 한층 심화시키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구제적인 사업 실현방안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 사업명: <책 갈맷길 사업> 1. 개요 ‘책 갈맷길’은 부산의 대표 도보 관광 코스인 ‘갈맷길’을 책과 영화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문화탐방형 독서 관광 프로그램이다. 갈맷길이 부산 전역의 해안, 산, 마을길을 따라 이어지며 각 구마다 특색 있는 경관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처럼, 책 갈맷길 사업은 ‘영화’라는 소재를 작은도서관의 자원과 연결하여 스토리 기반 문화관광 코스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2. 프로그램 내용 프로그램①-<영화로 읽는 도서관: 책과 영화 연계 큐레이션> 각 구의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영화 및 문학작품을 테마로 한 큐레이션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역사, 인물, 장소 등을 다룬 도서, 시나리오, 영화평론, 에세이 등 관련 자료를 큐레이팅하고, 이를 전시 및 대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각 도서관은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하며, 영화와 관련된 도서를 중심으로 ‘책으로 읽는 영화, 영화로 만나는 도시’라는 주제를 구성한다. 예를 들어, 해운대의 작은도서관에서는 영화 〈해운대〉를 중심으로 재난과 연대의 의미를 다룬 도서 큐레이션 및 전시를 운영하고, 중구의 작은도서관에서는 영화 〈국제시장〉과 연계하여 가족사와 이주사, 세대 간 기억의 전승을 주제로 한 도서 목록과 전시를 기획한다. 이러한 큐레이션 전시는 시민들이 지역과 영화를 책을 통해 다시 해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보관 공간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문화를 매개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이러한 큐레이션 도서목록 제작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어느 지역에서나 영화를 주제로 한 도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완화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프로그램②- <책으로 걷는 영화길> 참가자들이 사전에 지정된 도서를 읽고, 지정된 날짜에 작은도서관에서 출발하여 영화 촬영지 또는 관련 장소를 탐방한다. 코스 중간마다 ‘영화 속 장면 포토존’과 ‘작품 속 인용문 안내판’을 설치하여, 참가자들이 작품의 배경과 주제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탐방 종료 후에는 도서관으로 돌아와 참가자들이 읽은 책과 탐방 경험을 기록하는 독서 인증 엽서를 작성하는 활동으로 마무리한다. 성과물로는 참가자들이 작성한 인증 엽서와 포토존 기록을 수집·전시하여 ‘부산 작은도서관 책갈맷길 기록전’등 을 개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형 문화기록을 축적하고, 지역의 책과 영화, 장소를 매개로 한 부산의 문화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공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③- <작은도서관 책갈맷길 스탬프 투어> 부산 영화 인물 및 장소 투어 책자를 개발·배포하고, 부산 9개 구역별 작은도서관에 ‘영화 스탬프’를 비치하여 참가자가 각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찍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참가자가 전 구역을 완주하면 기념 굿즈를 제공하여 참여 동기를 높인다. 이러한 스탬프 투어는 도서관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간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부산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3.홍보방안 본 프로그램이 관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 Busan)’ 과의 연계를 통한 공동 홍보도 함께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비짓부산은 부산 관광 활성화와 지역 문화콘텐츠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산시 공식 관광 플랫폼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활용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이에 본 사업의 ‘책 갈맷길 프로그램’을 비짓부산 내 사이트에도 콘텐츠를 등록·홍보함으로써,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다. 나아가 비짓부산이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외국어 페이지와의 연계를 통해, 부산의 영화와 문학, 지역 문화를 융합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이러한 연계 홍보는 부산시의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작은도서관 기반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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