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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주변에서 정부와 지자체 시책이나 행정제도 등 조금만 개선하면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과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오늘은 특히 우리 부산을 위한 것들 가운데 매년 수 만여 명의 여행객들이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 SNS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곳들은 쉽게 갈 수 있지만 정작 부산의, 부산다움을 만날 수 있고 그래서 부산의 뿌리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의 자세한 정보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전국 최초 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부산건축탐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명 ‘뚜벅뚜벅 건축투어’라고도 합니다.
지난 2016년 부산의 내로라하는 건축가들과 관련 교수들이 중심이 되고 부산건축제(BAF)가 부산시 산하에 구성되어 격년제로 부산건축제 행사는 물론 부산다운 건축상을 제정 매년 시상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20여명의 전문교육을 받은 건축문화해설사들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센텀시티의 건축물과 남구 대연동 부산박물관을 비롯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엔기념공원 그리고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부산의 원도심 근현대역사관, 백산기념관 한성1918은행, 부산기상관측소를 그리고 부산의 뿌리 동래읍성의 향교와 장관청 송공단 등 숱한 유적지의 건축
물을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건축물 해설을 통해 당시를 회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근에는 부산 근대사의 새로운 구심점인 동구의 백제병원과 부산에서 시작 유럽으로 진출하려는 철도의 시발점이라는 야심찬 목적으로 건축된 유라시아플랫폼과 168모노레일과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2015년 한국건축가협회 본상, 2016년 부산다운 건축상 일반부문 금상을 수상한 ‘다섯그루나무’라는 게스트하우스도 동구에서 뚜벅투어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참가대상과 참가비는 부산국제건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이같은 뚜벅투어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들 5개 코스의 출발점인 센텀시티 시립미술관 입구, 부산박물관 주변, 그리고 원도심 백산기념관 입구, 동래부 장관청 앞에, 그리고 부산역 광장에 동구 원도심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대형 뚜벅투어 코스 안내판과 이용 방법을 설치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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