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인하여, 점점 길어지는 여름과 겨울을 경험하고 있다. 실제로 전세계가, 2024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폭우/화재를 경험하며,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의 수준을 넘어섰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불행히도 매년 이 기록은 갱신될 것으로 대다수의 기후학자는 예견하고 있다.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재래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서민의 입장에서,
약 4개월 정도 지속되는 여름 시즌에 노천에 펼쳐져 있는 채소, 수산물 등을 보면, '이 더위에 상품의 신선도는 괜찮을까?' 꺼림직하고 우려스런 맘이 들어,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또한 봄철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상품이 오염되었다는 우려를 떨칠 수가 없다.
그리고, 요즘 반려견과 함께 장을 보러 오는 분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개들이 상품을 보며 냄새를 맡으며 킁킁대는 것을 보면,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 불쾌하고 비위생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에, 재래시장 상인들이, 상품을 냉장고에 보관하여 위에서 언급한 오염 요소로부터 상품을 보호하여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주기를 희망한다. 이에 부산시가 상인들에게 냉장시설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빠른 속도로 냉장설비가 갖추어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