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도구, “4명 중 1명이 노인..” 점차 심각해지는 고령화로 인한 문제
2023년 3월 부산시 인구정책 브리핑에 따르면 부산시 전체 인구 3,315,516명 중 고령자는 718,419명으로 21.6%의 통계치를 보여주며 초고령사회의 비율을 넘어서고 있음. 부산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2021년에 진입하였지만, 영도구의 경우 6년 앞선 2015년에 20.4%를 기록하며, 2022년 10월 30%를 넘어섬. 영도구는 매년 노인 인구수는 증가하는 방면, 청년인구는 줄어들어 지역 내 고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임.
또한, 영도구 지역은 대표적인 구시가지로서 저소득층이 밀집한 지역이라 할 수 있음. 특히 절영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영도구 동삼1동 지역은 영도구 지역 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영구임대아파트 단지가 많이 있으며, 저소득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비율이 높은 편임. 특히 영도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7,783명 중 32,919명으로 전체 30.5%를 차지하고 있음. 이에 고령화와 빈곤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서비스가 필요함.
■ 치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치매 ‘예방’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1’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약 84만명, 추정치매유병률은 10.33%로 나타남. 이와 함께 치매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치매의 위험은 더욱 커져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하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임. 이에 지역사회에서 치매예방과 조기대응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에 본 복지관에서도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 노인복지 서비스 공간을 조성하고자 함.
2021년 통계청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전체인구 3,391,946명 중 65세 이상 치매유병현황은 57,965명으로 9.23%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음. 영도구 전체인구 107,783명 중 65세 이상 치매유병현황은 2,899명으로 9.63%의 유병률을 보여주며 부산시 16개 구군 중 5번째로 치매유병률이 높은 도시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임.
복지관 사례관리 가정 중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여 치매 검진을 권유하였으나 모두 자신은 ‘치매가 아니다.’ 라며 거부 반응을 보였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이러한 지역사회 내 노인들의 부정적 인식은 치매 조기 검진을 늦추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즉, 치매와 관련된 문제의 해결은 무엇보다 조기 예방을 얼마나 했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으나 치매의 경우 노화의 한 현상으로만 판단하여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음.
현재 치매와 관련된 자원의 경우 예방보다는 발병 후 치료에 초점을 둔 것이 많고 예방 교육도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임. 또한, 지역사회 의료기관 및 복지관에서의 치매예방을 위한 통합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임. 이에 본 복지관에서는 치료적 접근이 아닌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적 접근을 위한 영도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고, 다양한 치매예방 활동을 기획운영하여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함.
■ 새로운 여가공간 ‘스마트 시니어 파크’ 조성의 필요성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노인복지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고자 민간기관에서도 구정계획에 발맞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함. 이에 공공보건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발굴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 및 관리 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함.
해피테이블(Happy Table)은 노인 복지를 위한 스마트 산업 기술임. 음성, 그림, 동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게 맞춤형 컨텐츠를 추천해줌. 또한, 건강상태와 일정 등의 정보를 관리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훈련과 같은 서비스도 제공함.
노인 복지를 위한 스마트 산업 기술 해피테이블(Happy Table)을 활용하여 건강과 학습, 여가활동 등 다각적인 면에서 접근하여 지역사회 내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예방에 대한 개입을 위한 통합적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임.
○ 해피테이블 설치를 통한 스마트 노인복지 공간 조성
○ 해피테이블을 활용한 인지신체기능 향상 활동
○ 영도구 치매안심센터 연계를 통한 치매예방교육 진행
최근 지역사회 일반 노인의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보건복지부는 2008년 9월부터 보건소 중심의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시행하였고, 지역사회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매 예방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 그러나 지역사회 보건소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전문인력 부족, 예산 제한 등의 이유로 대부분 일회성 단기 프로그램에 그치면서 치매 예방 효과의 지속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음. 이에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스마트 노인복지 서비스 공간 조성 및 활용을 통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매예방 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함.
사업내용(변경)
분야
복지분과
사업시작일자
2024-01-01
~
2024-12-31
소요예산
₩30,000,000
사업위치
영도구
사업위치2
절영종합사회복지관
사업목적(변경)
부산시 검토결과
검토자
남주희
검토자 연락처
051-888-3146
검토부서
복지정책과
검토결과
부적합
검토의견
□ 구군 검토내용 ○ 검토결과 : 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복지문제 예방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는 반면 동삼동 지역에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사회복지관에서 노인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시행할 필요가 있으므로 적정함. ○ 사업추진근거 :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의5(사회복지관의 설치 등), 같은 법 제42조(보조금 등) 등 ○ 추진 절차 ① 사업 추진계획 수립(영도구) ② 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 접수(절영복지관→영도구) ③ 사회복지사업보조 사업비 교부(영도구 → 절영복지관) ④ 공간조성 및 사업 시행(절영복지관)
□ 지원근거 ○「노인복지법」제27조의4(노인성 질환에 대한 의료지원)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제12조(여가시설과 공간의 확충)
□ 적정사업비 : 58백만원 ○ 해피테이블 설치를 통한 스마트 노인복지 공간 조성 ○ 해피테이블을 활용한 치매예방 및 여가선용 교육 진행
□ 산출내역 =58백만원 ○ 스마트 시니어파크 공간조성비 ․ 해피테이블 (42인치) 12,400,000원×3대=37,200,000원 ․ 공간조성 및 안전설비 300,000원×60㎡=18,000,000원 ○ 치매예방 프로그램 ․ 강사비 100,000원×20회=2,000,000원 ․ 프로그램 운영비 20,000원 × 20회=400,000원 * 공간조성 및 안전설비 : 현판, 전자칠판 및 기자재 구입, 바닥쿠션 및 안전손잡이 등 ‘스마트 시니어파크’ 조성비용
□ 사업효과 ○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치매 예방 및 조기개입 가능 ○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강화 및 지역사회 관심 유도
□ 시 검토의견 : 구·군 소관부서 검토의견 적정 - 종합사회복지관의 이용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5에 따라 모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하여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음. - 노령인구 급증 등 변화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사회복지관 내 노인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변화하는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이 필요함. - 영도구 동삼동 지역에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사회복지관에서 노인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며, 노인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시행할 필요가 있음. * 영도구 절영사회복지관 이용자 현황: 연 80,500명, 65세이상 이용자 55,695명(69.2%) - 어르신 인지능력 향상 및 여가활동을 위한 해피테이블 설치 등 스마트 공간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적정함. - 단, 신청예산액 조정 필요(신청사업비 58백만원➝적정사업비55.6백만원) 스마트 시니어파크 공간 조성비는 적절하나, 치매예방 프로그램비는 사회복지관 사업비(보조금)내에서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