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20년 넘게 부산에 살고 있는 부산 토박이입니다. 어릴 적부터 부산은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처리하기가 참 애매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외출을 하면 쓰레기는 필연적으로 생기며, 부득이하게도 그것을 버려야 할 순간들이 생기곤 하는데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쓰레기통이 없어 쓰레기를 들고 다니거나 길거리에 나와 있는 종량제 봉투 사이로 쓰레기를 넣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릴 적에는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렸던 경험도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공원 같은 야외 공간에는 쓰레기통이 많이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길거리 쓰레기통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테이크아웃 문화의 확산으로 쓰레기는 더 많이 발생하는데 그것을 버릴 장치는 부족합니다.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생기면 무단 투기 등의 문제와 미화원들의 수고가 커질 우려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2016년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시민의식 수준이 일정 단계로 올라갈 때 까지는 최소 수준으로라도 설치를 해놓고 시민 의식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현재, 길거리를 걷다 보면 버려진 쓰레기는 현저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민의식 수준이 올라갔다는 반증이며, 버스정류장에 쓰레기통이 생긴다면 다른 사람들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투기 등의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정류장에 쓰레기 통이 생긴다면 사람들은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수 있으며, 쓰레기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업내용(변경)
분야
환경분과
사업시작일자
~
소요예산
￦20,000,000
사업위치
전체
사업목적(변경)
댓글달기 (총 1건)
jyoung19
2021-08-27 11:14:43
내용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진지 오래되어 불편함을 주는데, 쓰레기통이 없어서 생기는 불편함을 반영하여 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