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일자리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배움이 짧고 몸도 시원찮아 더 그런가봅니다. 제가 사는 망미1동에는 일없이 노는 장·노년층이 저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텃밭을 가꾸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일자리 사업을 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해남부선 역사에 레일팜이라는 것이 생겼더군요. 도시에는 건물 지을 땅도 부족하니 노지 텃밭은 어렵고, 옥상텃밭도 괜찮지만 미세먼지 많은 요즘엔 중금속 오염될까봐 걱정이고, 해서 실내에서 깨끗이 더 많이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만들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요즘 건강관리한다고 샐러드를 많이 먹던데 중·장년이 스마트팜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 샐러드 가게를 열어 어르신점원이 응대하고, 그 옆엔 실버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가 있으면 저같이 노는 사람들이 일할 곳이 많이 늘어 망미1동도 좀 생기가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