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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동구 수정5동 주민자치위원장 손설화입니다.
이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순수토박이 입니다. 젊은 시절 군복무 끝내고 동네위해 청년회 활동 등 지금까지 긴 세월 작은 봉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는 한떄 25,000명 동구에서 제일 큰동네 지금은 6,500명 제일 작은 동네로 변하고 있습니다.
나이 많은 어리신들만 외롭게 황혼길 걸어가시는 작은 동네입니다.
그래도 저희 봉사단체를 해마다 설, 추석,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국수대접, 떡국대접, 경로당 방문 등 작은 봉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봉사도 돈이 문제입니다.
저희 동네는 오래된 산복도로를 끼고 있는 산동네라 공장, 사무실, 영업장, 식당 등이 없는 실정이라 도와준 단체 등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열악한 저희끼리 조금씩 내어 봉사하는 것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말씀 드리는 것은 주민행복 효도 자치 행사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수정5동이 생기고 나서 수십년간 동네 어르신들 모시고 효도 잔치 한번 못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 꽃피는 계절에 맛나는 음식과 공연 감동의 연속인 효도 잔치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떠나가는 동네에서 쓸쓸하게 황혼길 걸어가시는 외로우신 어르신들께 뜨거움의 장면들을 연출하고 싶습니다.
지팡이 하나에 온몸을 의지하며 쓸쓸히 걸어가시는 어머님, 자식에게 버림받아 힘겹게 홀로 눈물지우며 살아가시는 어르신, 봄여름가을겨울 평생 여행 한번 못 가시고 낡은 집안에서 핳ㄴ많은 청춘을 후회하며 가슴아파하시는 어머님들
언제인가 생을 마감하면서 한번 더 올 수 있으면 하는 그런 감동의 잔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제가 태어난 수정5동을 생각하면 가슴 메이는 이 아픔을 기쁨으로 펼칠 수 있게 아름다움의 선물을 주십시오.
엎드려 간청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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