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맛, 최고 `노포'와 `힙포' 뜨겁게 만나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 프로젝트 `비욘드 비 - 스타' 본격 가동
- 내용
부산의 유서 깊은 맛을 지켜온 `노포(老鋪)'와 트렌디한 감각으로 무장한 `힙포(힙한 점포)'가 손을 잡고 부산만의 독보적인 미식 브랜드 만들기에 나선다.
부산은 지역 식음료(F&B) 분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고도화 지원사업 `비욘드 비-스타(Beyond B-Star):노포와 힙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의 `노포'와 트렌디한 `힙포'가 손을 잡고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욘드 비-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사진은 5월 23일 열린 `비욘드 비-스타' 팝업 행사 모습)100년 내공과 청년 기획력의 만남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3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노포'의 숙련된 기술력에 청년 대표들이 이끄는 `힙포'의 현대적 기획력을 입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15개의 브랜드가 선발돼 협업 군단을 형성했다.
`노포'에는 대한민국 최초 밀면의 발원지인 `내호냉면'을 필두로, 3대째 화교의 손기술을 잇는 만두 전문점 `신발원', 명란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덕화명란', 40년 전통의 옛날식 통닭 맛집 `옥숙팔복통닭', 호텔급 중식을 선보이는 `아미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협업할 `힙포' 역시 화려하다.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장어덮밥 전문점 `뼞사이쿠보'와 명란 소바 전문점 `타라코소바', 야키토리 코스 요리로 유명한 `야키토리 해공'이 참여한다. 타코 전문점 `피플웍스', 트렌디한 한식 다이닝 `서리단', 돈카츠 전문 브랜드 `지즈'를 비롯해 코르파스타바, 플라잉드래곤, 도시크랩, 채플스트릿 등 부산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청년 브랜드들이 대거 합류했다.
단순 협업 넘어 글로벌 시장 겨냥
이번 프로젝트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제작, 공동 메뉴 개발, 팝업 스토어 운영,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되는 장기 성장형 모델로 설계됐다.
참여 브랜드들은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로운 미식 가치를 창출할 공동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브랜드 다큐멘터리 등 감각적인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 기획과 운영은 로컬 F&B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푸드트래블이 맡아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들의 성장 과정은 단계별로 시민들과 만난다. 부산항 포트빌리지와 부산국제금융센터2 3층 나우어라이빙 상설 팝업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받고, 오는 9월에는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유타컵밥 브랜드의 `밥심 페스티벌'에 참여해 세계 무대 도전에 나선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브랜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 미식 생태계 체질 개선
부산은 이번 사업이 개별 점포 간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 구조'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포'의 역사와 철학을 브랜드 자산으로 기록하고 `힙포'의 실행력을 더해 지속 가능한 미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전통의 깊이에 창의적인 숨결을 불어넣은 `비욘드 비-스타' 프로젝트가 부산의 맛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의 오랜 식문화 자산과 새로운 트렌드를 연결해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산 전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6-06-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606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