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 “챔피언”…통산 7번째 챔프전 우승
2025∼2026 KBL 챔피언 결정전, 고양 소노에 4승 1패로 ‘완승’
역대 최초 정규리그 6위 팀, '0%'의 확률 뚫고 우승 신화
2023년 연고 부산 이전 후 두 번째 왕좌 ‘위업’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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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케이씨씨(KCC)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BL 최초로 정규리그 6위 팀의 챔프전 우승이라는 ‘0%의 기적’을 쏘았다.

△부산 케이씨씨(KCC)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양 소노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출처_뉴시스2023년 8월 부산으로 연고를 옮겨온 KCC 이지스 농구단은 지난 5월 13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KBL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76-68로 승리했다. 2023∼2024 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KBL 왕좌를 탈환한 KCC는 통산 7번째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슈퍼 팀으로 불린 KCC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6위로 마감하며 어렵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PO에서 슈퍼 팀에 걸맞은 완전체가 가동되자 파죽지세로 우승까지 내달렸다. PO 6강에서 원주 DB에 3연승, 4강 PO에서 안양 정관장을 3승 1패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프전에서도 1∼3차전 연승 질주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차전에서 소노에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하며 부산 홈에서 축배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5차전에서 챔피언이 됐다.
이날 5차전에서 KCC는 1쿼터부터 우승 열망을 강렬하게 불태웠다. 허웅의 3점 슛을 앞세워 25점을 몰아쳤고, 더블스코어(25-12) 이상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 내내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쿼터 소노 임동섭의 3점슛으로 잠시 점수 차가 9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CC는 후반전에도 우승에 대한 열망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2분 30초를 남겨두고 소노 나이트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9점 차까지 따라잡혔으나 1분 35초 전 송교창의 2점 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비롯해 PO 기간 맹활약한 허훈은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뒀다. 특히 아버지 허재, 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형 허웅에 이어 삼부자가 모두 챔프전 MVP를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KCC 허훈 선수는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뒀다. 아버지 허재, 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형 허웅에 이어 삼부자가 모두 챔프전 MVP를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출처_연합뉴스우승 반지를 끼기 위해 올 시즌 KCC 유니폼을 입은 허훈은 “상대 에이스를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게 내 목표였다. 팀원들을 잘 살려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 출신의 KCC 이상민 감독은 KBL 역사상 첫 단일 구단 선수,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거머쥔 역대 4번째 지도자가 됐다. 특히 선수 시절 한국 최고의 포인트가드이자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 감독은 KCC에서만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명성을 떨쳤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6-05-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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