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륜덕화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문화유산 지정
- 내용
동래구 사찰 상륜덕화사의 목조지장보살좌상(木造地藏菩薩坐像)이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각승 자규(自圭)가 제작한 것으로, 제작 시기는 1677년에서 1688년 사이로 추정된다. 17세기 후반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불교 사회사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불상은 턱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부처님의 네모진 얼굴, 도드라진 귀, 넓은 이마 아래에 몰려있는 이목구비, 배 앞에 단을 이루어 교차한 내의와 대의, 다리 앞으로 펼쳐놓은 2개의 넓은 옷자락이 매우 특징적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11-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51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