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강릉 ITX·청량리 KTX 연말 개통…강원·경북도민, 부산 오이소!
부산시,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상품 홍보
도심·미식·야간관광 ‘3대 킬러콘텐츠’ 활용
- 내용
부산광역시가 강원·경북 지역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 연말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을 앞두고 부전역을 중심으로 관광객 수용 태세를 확립하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 연말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을 앞두고 부산시가 강원과 경북지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사진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와 구남로 일대 풍경). 사진:권성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 말 포항∼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166㎞) 건설이 완료돼 동해선 부전∼울산∼포항 노선이 개통한다. 이에 따라 부전∼강릉(370㎞)이 철도로 모두 연결된다. 부전∼청량리(427㎞) 구간도 KTX-이음이 개통한다. 부산시는 이 노선이 경북 영천∼의성∼안동∼영주 등을 지나는 만큼 경북에서 부산을 찾는 발길이 편해지고 빨라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부전역 일대는 부전∼강릉 ITX·부전∼청량리 KTX 구간 개통으로 부산역에 이어 새로운 관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도심관광, 미식관광, 야간관광 ‘3대 킬러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시티투어버스로 마린시티, 동백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센텀시티, 아르떼뮤지엄부산 등 부산 관광명소를 연결한다.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 등 지역 맛집 홍보와 미쉐린 레스토랑 다이닝 시리즈와 같은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별바다 부산’ ‘광안리 M(Marvelous) 드론라이트 쇼’ ‘더베이101’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최상급(하이엔드) 야간관광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동해선 부전역 인근 관광 안내 표지판과 안내시설을 정비·확충하고, 5개 국어 관광 안내지도 비치 등 외국인 관광객 안내 체계를 강화한다. 부전역 일대 특별환경 정비와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 편의성도 높인다. 개통에 맞춰 코레일과 지역 여행사를 통해 부산행 탑승권과 부산관광 패키지상품을 20∼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년 부산에서 열릴 전국체전과 연계한 강원·경북권 관광객 스포츠관광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픽 제공 : 국제신문
부산·울산·경북·강원 등 동해안권 공동 브랜드 구축과 주변 관광지를 연결한 콘텐츠 발굴 같은 통합 마케팅을 비롯해 포항, 삼척, 영덕, 안동 지역 역사 전광판에 부산관광 홍보 영상 게시, 외국인 여행자 콘테스트를 관광 포털 비짓부산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해안권과 중부 내륙 지역에 부산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부산에 부족했던 겨울 비수기 관광에 광역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4-11-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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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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