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선박·낚시터에 음식·생활용품 `드론 배송'
부산, 드론 실증도시 선정 … 스마트 물류 선도
- 내용
부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음식과 생활용품을 배송하는 실증사업이 시행된다. 부산항 선박 선원과 해상낚시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시행, 안전성과 편의성, 효율성 등을 점검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음식과 생활용품을 배송하는 실증사업이 시행된다(사진은 부산 해안에서 드론 배송을 시험하는 모습).
부산시는 지난 3월 3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려 부산항 묘박지에 있는 선박 선원과 해상낚시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용품과 음식물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제로 시행한다.
부산시는 영도구 소재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와 한국해양대에 드론 배송 거점을 마련, 영도 주변 묘박지 선박과 동삼어촌계 해상낚시터, 조도방파제 등 배달지역 17곳의 비행로를 구축해 운영한다. 드론 배송 거점에 설치하는 CCTV 등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상황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드론 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선박용품, 전자제품, 낚시용품, 음식물, 편의점물품 등을 배달한다. 배송비는 선박 2만5천∼20만 원, 낚시터 1만 원 수준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항에 드론 배송 운영체계와 기반 시설을 구축, 앞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드론 배송 시스템을 갖춰 스마트 물류를 앞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5-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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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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