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동 분뇨처리시설 지하화 내년 준공
지상은 체육시설 갖춘 공원으로 …1천3억 원 들여 탈바꿈
- 내용
부산시는 내년 준공을 앞둔 사상구 감전동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로 불리는 감전동 분뇨처리시설은 정화조와 재래식 화장실 분뇨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전 1차 처리하는 시설로 1973년 개소해 50년째 운영 중이다. 30년 내구연한을 초과해 시설물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사상구 감전동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그림은 조감도).이에 부산시는 기존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부산시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반영, 2019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천3억 원을 들여 2024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부산시장은 지난 11월 6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을 보고받고, 인근 주민을 위한 환경 개선사업을 직접 꼼꼼히 챙겼다. 공사 관계자에게 그동안 악취로 고통받았던 지역주민에게 하루빨리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분뇨처리시설 지하화와 지상 공원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1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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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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