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9대 부산시의회는 2023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다. 이에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영진)는 지난 1월 17일 올해 첫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에 찾은 곳은 동래구 충렬사와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할인 사직아시아드경기장과 사직야구장 등이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날 충렬사를 찾아 본전과 의열각을 참배하고, 안락서원 교육회관 등을 둘러봤다. 충렬사관리사업소장 등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할 시설인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과 사직야구장을 찾아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023년 첫 일정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야구장 등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사진은 지난 1월 17일 사직야구장을 둘러보고 있는 행정문화위원회 모습).

행정문화위원회는 현장방문에서 아시아드주경기장의 파손된 지붕막 보수 및 보강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아시아드경기장 하부 지붕막은 지난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때 강풍으로 파손, 현재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의 상하부 막은 모두 96장으로 교체가 필요한 것은 이중 9장이다. 2023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사직야구장에서는 재건축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사직야구장은 2021년 10월 부산시와 롯데자이언츠 간 재건축 건립 공동선언에 합의한 후, 2022년 5월~올해 3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4월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에 따라 야구장 재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들은 의견과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의정활동을 통해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시정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