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제조업 이끌 인재 키운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2년간 100억 원 투자
- 내용
부산광역시가 지역 제조업 분야를 이끌어나갈 고급 인력 양성에 나선다. 지난 5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 2년 동안 국비 80억 원을 포함해 10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특화업종별로 실습과정과 시설 등을 구축하고, 기존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 교육 지원 등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산학융합원과 한국해양대·신라대·동아대·부산과학기술대학 등 4개 대학과 함께 △재직자 직무 전환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스마트제조 관련 융복합 학점 과정 개발 △지역 특성화고 연계 교육 개발 등 총 4개 분야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기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팩토리 이미지.부산시는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지능형 기계부품 소재 등 3개 분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과 기업 혁신 성장 견인을 위한 `클라우드형 교육 플랫폼' 구축에 41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산학융합원과 한국해양대·동아대·신라대·부산과학기술대에 각각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교육 내용을 온라인으로 연계·공유해 활용하는 형태다.
부산산학융합원에 금속 3D프린터, 설계 장비와 설계 및 구조해석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한국해양대 등 4개 대학에도 교육장을 만들어 교육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억 원을 들여 `스마트 제조업 구현을 위한 전문 분야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재직자 교육과정인 직무능력 향상과정(연 300명)과 신규 채용 양성과정(연 250명)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의 역내 취업 체계도 구축한다.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와 지역 기업이 공동 프로젝트를 결성해 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체질 전환과 기업 성장, 노동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가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2-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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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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