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환의 공간을 춤으로 표현하다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부산, 40계단'…부산문화회관 5월 20~21일
- 내용
제85회 부산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부산, 40계단'이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월 20~21일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바다 곁에 오래였으나 바다를 제대로 본적이 없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부산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부산, 40계단' 포스터.공연은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40계단'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40계단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이후 6·25 전쟁과 같은 상처와 애환의 역사가 베인 곳이다.
인간에게 ‘장소’는 사건이나 사연을 떠올리게 한다. 또 장소에 대한 기억의 형태와 의미에 따라 각자에게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차원의 공간으로 재창조되기도 한다. 이 점에서, 공연은 시대와 세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애환의 공간’ 40계단을 중심으로 인간의 소원과 성장의 이야기를 다룬다.
숱한 사연과 세월 속에 피어난 상처투성이 영혼과 춤의 만남은 무용단의 드라마틱한 움직임과 음악 설치 조형의 예술과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표현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bscc.or.kr) 또는 전화(051-607-6000)로 하면 된다.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2-05-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