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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삶의 질·산업구조 완전히 바꿀 것

4차 산업혁명 시대 ⑨ 인공지능(상)

내용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는 과학기술이다. 상황을 인지하고 이성적·논리적으로 판단·행동하며, 감성적·창의적 기능을 수행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 2000년대 들어 컴퓨팅 파워가 성장하고 우수한 알고리즘 등장, 스마트폰 보급과 네트워크 발전으로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인공지능은 급속히 진보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에 천재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인공지능 '알파고'가 승리하면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방안이 수립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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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동력
세계는 지금 AI 기술 경쟁 중


인공지능(AI)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닌 산업·사회 구조의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 기술로 국민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동력이다.

세계 각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미국은 AI 이니셔티브 행정명령(2019)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력에 장기적·선제적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민간이 추진하기 어려운 차세대 연구개발(R&D)과 군사 안보 분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은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2017)을 통해 정부 주도의 데이터, AI 분야 대규모 투자·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두(자율자동차), 알리바바(스마트 도시), 텐센트(의료·헬스) 등 선도기업을 지정해 산업별 특화플랫폼 육성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일본은 AI 전략(2019)을 통해 산업 활력 제고와 저성장·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AI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전문인력 연 25만 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산업경쟁력 확보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경쟁에 뛰어들었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립하고, DNA(Data·Network·AI)를 3대 혁신 신산업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인공지능 기본구상'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공지능 도입, 효율성·경험↑
비용·불필요한 노동력↓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AI 기술이 수동적으로 해야 했던 인간의 일을 최소화하거나 대체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전적으로 조종사의 역량에 의해 좌우되던 비행기 항로를 AI 기술을 활용해 결정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의 경우 AI 적용 최적 항로 결정으로 연간 약 100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상당한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으로 AI를 도입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AI를 활용해 업무에 관한 충분한 학습을 진행, 인력 간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다년간의 경험과 깊은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만이 할 수 있었던 업무를 비전문가 역시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형태다.

고차원의 정보 처리 능력이 요구되는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AI 자동화 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해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학습하고 비정상적인 행위 및 공격의 흔적을 빠르게 분석해 신·변종 공격을 더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AI, 경제·사회문제 해결 큰 도움


AI 분야 세계시장 규모는 2018년 735억 달러에서 2025년 8천985억 달러로 연평균 43.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AI는 모든 산업에 혁신을 가져와 부가가치를 더할 뿐 아니라, AI 도입으로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측면에서 향후 미래 산업에서 중요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또, AI는 기업, 과학계, 정부의 많은 이해 관계자에게 매력적인 분야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본다면 과거에는 인간이 필요했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특히 매력적이다.

AI는 인간의 뇌보다 더 빨리 '사고'하고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인간의 지적 능력을 수행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사람이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현상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즉각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미래 예측 및 추천 등에 활용되어 경제력 강화 및 사회문제 해결에도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정석찬 교수 네임택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1-09-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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