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영어도서관이 4월부터 영어교육 상설프로그램을 전면 개편·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영어 책 읽기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부산영어도서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각 수업은 원어민 교사가 진행한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유아(6~7세)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만들기와 노래 부르기 수업, 한 반에 2~3명의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의 스토리텔링 수업 등을 새로 개설했다.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영어독서반'과 '기초 영어쓰기반'을 설치, 학생이 수준에 맞춰 영어독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더 깊이 있는 영어독서와 영어 쓰기를 익힐 수 있도록 영어연설문반 등을 개설해 세계 유명인사의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성인 대상으로 영어 뉴스 기사와 영어 원서, 영어연설문 등을 읽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토의·토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7개의 '독서 집중반(Intensive Reading Program)'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책을 읽은 후, 독서기록장을 작성하고 영어독서진단테스트와 영어독서이해능력테스트 등도 실시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영어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각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부산영어도서관 홈페이지(www.bel.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부산영어도서관(051-818-2863)

○위치 : 부산진구 가야대로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