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최태만)가 2018 부산비엔날레를 이끌 전시감독을 공개모집한다.

전시감독은 전시 주제 제시를 비롯해 작가 및 작품 선정, 예산 편성, 학술 프로그램 기획 등 2018부산비엔날레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내부 절차만을 거쳐 전시감독을 선정하는 일반적인 관행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시도로, 부산비엔날레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읽힌다. 조직위는 "고정된 시선이 아닌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 줄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해 공개모집이라는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비엔날레는 앞서 2014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아시안 큐레토리얼전’ 큐레이터를 공개 모집으로 선정해 신진 큐레이터들을 발굴한 바 있다. 

모집 기간 12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