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겸 카투니스트 티파니 쿠퍼 개인전 ‘라 붐’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티파니 쿠퍼의 개인전이다. 프랑스 출신 인기 일러스트레이션 겸 카투니스트인 티파니 쿠퍼는 일상적인 사물과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프랑스의 유명한 만화 블로그인 ‘Le Mondille Possibles’를 시작으로 1년만에 책을 발간하며 카투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다양한 잡지·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티파니 쿠퍼는 매일 매일 이어지는 삶속에서 일상적인 소재를 지나치지 않고 그녀만의 감각을 담아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종종 기차나 버스 안에서 포착되는 순간을 작품의 소재로 삼기도 하고, 동화나 만화 속 주인공을 패러디하기도 하며, 아스팔트 위의 맨홀 뚜껑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재치를 표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간결하면서 힘있는 드로잉선, 생동감 있는 인물 묘사, 화려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멘트 등이 돋보인다.
 

전시기간 12월 3일까지. 관람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월∼목),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금∼일). 
 

문의 (051-678-2610)

▲티파니 쿠퍼의 작품.